계절마다 어울리는 요리와 함께, 음식마다 서로 같은 재료, 같은 요리법, 같은 맛이 중복되지 않도록 한다는 가이세키요리.
가이세키요리로 유명한 정통 일본 레스토랑  ‘치요(千代)’가 봄을 알리고 있다. 

▲ 미각코스

2011년 봄을 맞아 3월과 4월 두달 동안, 40년경력의 오오무라 준이치 셰프를 포함한 4명의 일본인 주방장이  ‘봄의 맛’을 듬뿍 담은 <미각(味覺)코스>를 선보인다. 눈으로 맛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제철 재료만을 사용하여 9가지의 다양한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벚꽃젤리, ‘새싹과 된장을 버무린 소스를 얹은 토란구이’를 포함한 전채요리와 함께 ‘새우 쿠즈아게’라는 ‘새우튀김요리가 눈에 띄는데, 이 모든 것이 마치 꽃놀이를 보듯 화려한 색상과 모습으로 제공되며, 세가지 색상의 소면을 맛볼 수 있다. 

▲ 미각코스

정성을 다해 봄을 담아낸 요리를 통해, 정신적인 포만감과 미각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는 동안, 지난 겨울 내내 지쳐있던 몸과 마음의 피로가 한번에 말끔히 씻길 수 있을 것이다.

▲ 미각코스

<치요노유메>는 섬세한 감각이 돋보이는 공간이기도 하다. 음식 맛은 물론, 인테리어, 서비스, 음악 모두 일본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며, 물잔, 젓가락, 이쑤시개 하나에도 일본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고자 한 정성이 보인다.

벚꽃 만발한 봄날 삼청동을 기다리며 치요는 올해도 어김없이 가장 아름다운 봄날의 식탁을 준비하고 있다.
 
미각 (味覺) 코스
전채요리 (식물의 새싹을 갈아 된장과 버무린 소스를 얹은 토란구이, 벚꽃젤리, 3종 꼬치, 소라, 새우 등-그날 그날 싱싱한 제철 음식으로 준비하므로, 매일 조금씩 바뀔 수 있음) – 스이모노(대합 죽순 벚꽃 완자 맑은 국)
사시미(생선회 - 광어, 키조개, 히메다이) – 야끼모노(구이 -히메다이소금구이) – 코바치 (3색 소면) – 아게모노 (튀김 – 새우쿠즈아게, 아나고, 두릅) – 스시(초밥) – 도매왕(미나리를 넣은 미소된장) – 디저트(수제팥 아이스크림)

▲ [Car&Taste] '치요노유메' (주차,위치,메뉴 외)

 

▲ 치요노유메 위치

 

김민하 기자 〈탑라이더 mh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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