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레의 세 번째 차량, 미국 머슬카의 자존심 ‘카마로’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GM대우는 18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설치된 시보레 타운에서 카마로를 공개했다.

카마로는 시보레를 대표하는 차종으로 1967년 첫 출시됐으며 5세대에 걸쳐 발전해왔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5세대로 2009년 등장했다.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포머에 '범블비' 캐릭터로 등장해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카마로를 상징하는 돌출 프론트 그릴은 V자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헤드램프는 앞 범퍼 외왁에 배치됐다. 또한 앞유리는 67도 경사각을 유지해 공기저항계수를 낮췄다.

실내공간은 운전자의 편의에 중점을 맞췄다. 계기판 중앙의 주행정보창은 각종 차량 정보를 알아보기 쉽게 했으며, 좌우에 배치된 속도계와 RPM계기판은 독립공간에 구성해 높은 시인성을 확보했다.

또한 헤드업디스플레이는 주행 편의성과 스포츠 드라이빙을 고려한 첨단기술로 국내에 판매되는 카마로에 기본 장착된다.

카마로는V6 3.6L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대 31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에 불과하다. 연비는 리터당 9.1 km다.

운전자와 동반석 및 커튼 에어백 등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고 4륜 ABS 브레이크 시스템에 추가된 EBA장치, 4단계 모드의 스태빌리트랙, 타이어 공기압 표시장치 등의 다양한 능동적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4700만원이며, 스페셜 범블비 패키지가 추가된 노란색 카마로는 4800만원이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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