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박스형 경차 TAM(프로젝트명)의 스파이샷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인터넷 매체인 오토블로그는 17일, 기아차가 박스형 경차 TAM의 윈터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했다.
기아차가 8월에 국내 선보일 예정인 이 차량은 왼편 문을 슬라이딩으로 만들고 B필러(중간 기둥)를 없애 승객이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체 높이가 175cm가량으로 높아 키가 작은 어린아이는 우산을 편 채로 차안에 드나들 수 있다.
이 차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에도 불구하고 차량분류상 경차에 속한다. 때문에 취득세, 등록세가 면제되고 세금 및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가정에서 아이가 생기면 쉽게 구입하고, 아이가 크면 다시 판매하는 방식도 가능할 것으로 기아차 측은 보고 있다.
기아차는 이 차량의 가솔린 모델과 함께 전기차 모델도 내놓을 계획이다. 기아차는 TAM을 국내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로 하고, 우체국이나 공기업에 우선 투입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김한용 기자 whynot@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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