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일부 언론들이 미국 애플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잡스가 6주내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데 대해 국내외 네티즌들은 신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가십 전문 타블로이드지 인콰이어러는 16일(현지시간) 한 노인의 뒷모습 사진과 손을 확대한 사진을 싣고 '스티브잡스의 최근 모습'이라면서, 사진상으로 볼 때 남은 생명이 6주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게재했다.

하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이 노인이 스티브잡스라는 증거가 없을 뿐더러 인콰이어러의 신뢰도가 낮다는 점에서 기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한 네티즌은 "인콰이어러는 정론을 보도하지 않는 가십 전문 매체"라고 말하는가 하면 다른 네티즌은 "주단위 사망 시점을 예측하다니 '뻥콰이어러'는 기자가 아니라 점쟁이가 기사를 쓰는 언론사"라고 비웃기도 했다.

미국 ABC뉴스도 백악관 통신원의 말을 인용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 저녁 미국 샌프란 시스코에서 스티브잡스, 구글의 에릭슈미트, 페이스북의 마크주커버그와 함께 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미국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그동안 "힐러리 클린턴이 외계인을 입양했다"거나 "오바마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과 아무 관계 없는 내용을 보도해온 매체다.

황재원 기자 jwstyle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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