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차량을 선정하는 ‘2011 월드카오브더이어’의 그린카 부문에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월드카오브더이어(WCOTY :World Car Of The Year) 조직위는 지난달 31일, ‘2011 월드디자인/퍼포먼스/그린카오브더이어’의 최종 후보 차종을 발표했다. 이중 그린카 부문에 국내 차량으로는 유일하게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예정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한 ‘하드타입’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의 독자적인 ‘블루 드라이브’ 시스템과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됐다. 171마력의 엔진출력과 41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됐으며 순수 전기차 모드로 10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현대차 측은 밝히고 있다.

한편, ‘2011 월드카오브더이어’의 그린카 부문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BMW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 시보레 볼트, 메르세데스-벤츠 B Class F-Cell, 닛산 리프, 스마트 일렉트릭드라이브 등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월드카오브더이어 조직위은 올해 3월에 열리는 ‘2011 제네바모터쇼’에서 6대의 차량 중 3대를 선정한다. 이후 4월에 열리는 ‘2011 뉴욕오토쇼’에서 최종 선정 차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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