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혁신적인 소형차, 골프 1.4TSI가 출시돼 폭스바겐은 더욱  다양한 ‘골프 라인업’ 갖추게 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9일, 골프 1.4TSI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골프 1.4TSI는 ‘최소의 연료로 최대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2006년에 처음 소개된 차량이다. 1.4리터라는 소형차 수준의 배기량으로 2.5리터 6기통 차량과 비슷한 파워를 가진 것이 특징이라고 폭스바겐 측은 전했다.

TSI엔진은 가솔린 직분사 엔진(FSI) 기술과 트윈차처 기술을 동시에 적용해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160마력의 최고출력과 24.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7단 DSG 변속기가 장착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능력은 8초로 우수하다. 최고 속도는 220km/h이며 국내 공인 연비는 리터당 14.6km이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가솔린 1.4 TSI 엔진을 통해 국내 수입차 디젤 시장에서의 위상뿐만 아니라, 가솔린 시장에서도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 1.4TSI의 국내 판매가격은 337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특히 한-EU FTA에 따른 가솔린 차량의 유럽식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 관련 법규로 인해 총 350대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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