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베스트셀링카 코롤라가 국내 준중형세단 시장을 놓고 아반떼, 포르테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도요타는 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렉서스 CT200h와 도요타 코롤라 등 신차종을 앞세워 연간 2만대 판매, 고객 서비스만족 등 질적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코롤라는 세계 누적판매량이 3700만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세단이다. 국내 판매될 모델은 10세대 코롤라로 1.8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7.7kg·m을 내는 준중형세단이다. 미국 기준으로 도심 연비가 리터당 11.9km, 고속도로 연비는 리터당 14.87km이다.

한국도요타의 나카바야시 히사오 대표는 “한국에서는 중·대형세단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준중형인 코롤라에게는 어려운 시장이다”라면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연구 개발 중이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답게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롤라는 미국 판매 가격은 1만5600달러(1723만원)에서 1만8300달러(2021만원)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는 2000만원보다 약간 높은 가격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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