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푸조서초전시장에서 푸조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신형 HDi 엔진을 장착한 푸조 ‘뉴 3008’을 출시했다.

‘뉴 3008’의 가장 큰 특징은 PSA그룹에서 개발한 신형 1.6 HDi 엔진을 들 수 있다. 이 엔진은 미래 자동차 시장의 화두인 친환경성을 목표로 개발됐다. SUV 최초 21.2km/ℓ 의 연비는 이전 모델에 비해 10% 가량 향상된 연비를 실현했다. 이는 국내에 소개된 SUV 모델 중 가장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모델이다.

향상된 친환경성과 경제성뿐 아니라 운전성능 면에서도 진일보했다. 새로 개발된 1.6 HDi 엔진은 전세대와 비교해 12.5%나 높아진 토크를 보여준다. 1750rpm 의 낮은 회전 수에서 최대 27.5kg*m(오버부스트 상태에서는 29kg*m)의 토크를 낸다. 최대출력은 112마력이다. 수동기반 자동화 변속기인 'MCP변속기'의 변속감도 이전에 비해 부드럽게 개선됐다.

다양한 첨단 장치도 ‘뉴 3008’ 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주행 필수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헤드업디스플레이는 동급차량 최초로 적용됐으며, 이 밖에도 앞차와의 안전 거리 유지에 도움을 주는 차간거리 경고 시스템, 전자동 주차 브레이크 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힐 어시스트 시스템등 첨단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최대 적재공간 1604 리터틀 자랑하는 트렁크는 이동식 선반을 이용해 3가지 방식으로 구획화 활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특히 낮게 설계된 테일 케이트는 클램쉘 방식으로 2단으로 열고 닫을 수 있으며, 하단 도어는 200kg 까지 무게를 지탱할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됐다. 뒷좌석 바닥에도 각각 3.8 리터 3.3 리터의 수납함을 뒀다. 여기에 넓은 파노라믹 글라스루프가 장착됐다.

황재원 기자 jwstyle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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