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신차 9종 출시… 이틀에 한 대꼴

2월 신차 9종 출시… 이틀에 한 대꼴

발행일 2011-01-31 15:05:07 김상영 기자

GM대우는 올해 1분기에 신차를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27일 밝혔다.

GM을 중심으로 2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국내외 9종의 신차가 출시된다. 특히 2월은 설 연휴와 주말을 제외하면 평일 수는 17일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틀에 한번 꼴로 신차가 출시되는 셈이다.

▲ BMW X3 20d, 짚 뉴 랭글러, 시보레 올란도, 쌍용 코란도C (좌측 위에서부터 시계방향)

◆개성 넘치는 SUV·RV 신차출시 줄이어

한국GM은 올란도를 출시한다. 시보레 브랜드의 전향 후 출시하는 첫 차량이며 7~9인승의 다목적 차량이다. 한국GM의 아카몬 사장은 “올란도는 한국 시장 내에서의 시보레 브랜드를 선도할 차세대 제품 라인업 중 첫 모델”이라며 올란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쌍용차는 해외시장에 먼저 선보인 코란도C를 국내에 출시한다. 코란도C는 2007년 액티언 출시 이후 SUV 신차 출시가 없었던 쌍용차가 약 5년 만에 발표하는 신차다. 또한 최근 쌍용차의 변경회생계획안이 최종 인가됨에 따라, 쌍용차 관계자들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SUV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크라이슬러는 수입차 중 가장 먼저 신차를 발표한다. 설 연휴가 지난 2월 둘째 주에 2011년형 지프 뉴 랭글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1년형 지프 뉴 랭글러는 기존의 모델에 운전 편의성을 위한 옵션이 대거 탑재됐다. 또한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킨 2.8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됐으며 200마력의 가까운 최대 출력을 낸다.

BMW는 연비가 뛰어난 X3 20d를 출시한다. 연비 효율을 높이는 BMW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을 탑재한 X3 20d는 연비는 리터당 15~16km에 달할 것으로 업체는 밝히고 있다. 2000cc의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출력을 낸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8.5초만에 시속 100km/h를 돌파하는 운동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 렉서스 CT200h, 시보레 아베오, 볼보 C30 D4 (좌측에서부터)

◆ 우수한 힘과 연비의 하이브리드·소형차

렉서스는 자사 최초의 해치백이면서 첫 하이브리드 차량인 CT200h를 출시한다. 리터당 26.6km의 연비를 자랑하는 CT200h는 98마력의 1.8리터 VVT-i 엔진과 80마력의 전기모터가 결합됐다. 또한 80마력의 전기모터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이 밖에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4가지 주행 모드가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볼보는 3도어 해치백 디젤세단인 뉴 C30 D4를 선보인다. 뉴 C30 D4는 1984cc 커먼레일 방식의 디젤 엔진 D4를 장착해 177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로 우수한 힘을 자랑한다. 뛰어난 동력과 리터당 17km에 달하는 우수한 연비효율이 특징이라고 볼보는 밝혔다.

한국GM은 젠트라의 후속모델인 쉐보레 아베오를 출시한다. 이미 세계 각종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아베오는 이미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GM은 기존의 젠트라의 우수한 점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단점을 보완해 글로벌 소형차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 현대 벨로스터, 시보레 카마로 (좌측에서부터)

◆평범한 차는 가라

현대차는 지난달 열린 ‘2011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선보인 벨로스터를 국내에 선보인다. 벨로스터는 1개의 운전석 도어와 조수석과 조수석 뒤편의 도어 등 3개의 도어로 디자인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벨로스터는 쿠페 스타일을 강조하면서도 편의성까지 고려했다는 외신의 평을 받고 있다. 아반떼MD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현대차 최초로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된 것도 특징이다.

한국GM은 미국 머슬카의 상징인 카마로를 국내에 선보인다.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포머’를 통해 알려져 국내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GM측은 카마로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 판매하겠다고 공언한바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보다 신차출시가 많을뿐더러 신차를 내놓은 회사 또한 다양하다”며 “각 회사들이 연초 신차 효과를 누리고 이후 출시될 신차의 일정을 고려해서 2월부터 신차출시가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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