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아이들' 의 언론 시사회가 이규만 감독, 배우 박용우, 류승룡, 김여진, 성지루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

'아이들' 은 1991년 대구 달서구에서 도롱뇽을 잡으러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아이들이 한꺼번에 사라진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을 소재로 다룬 작품으로 사건 발생 11년만인 2002년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와룡산 중턱에서 아이들은 유골로 발견이 되었고, 사건은 2006년 공소시효 만료로 미해결 상태로 종결 되었다.

이규만 감독은 미제로 남은 예민한 사건을 실화라는 점과 강한 비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스토리의 중심을 두고 자료를 통해 발견한 사실과 본인이 직접 느낀 감정들을 토대로 스토리에 살을 붙여 3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사라진 다섯 아이들과 그들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탄생 시켰다.

어느덧 사람들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는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을 다시금 떠올리게 함은 물론, 사회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며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다시 한번 사회적인 관심과 파장을 가지게 할 영화이다.

영화 '아이들'은 오는 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황재원 기자 jwstyle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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