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2030만대의 리콜이 있었으며, 대다수는 일본 메이커가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 NHTSA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966년 이후 4번째로 많은 숫자의 리콜로, 가장 많은 수의 리콜이 있는 것은 2004년 3080만대의 리콜이었다. 하지만 2009년의 리콜은 1660만대 수준으로 비교적 적었다.

리콜 빈도수로 따지면 GM이 2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400만대의 리콜이 이뤄졌다. 도요타는 17건의 리콜로 670만건의 차량이 리콜 대상이 됐다.

특히 도요타는 의도하지 않았던 급가속 등으로 인해 리콜 수를 키웠다. NHTSA 관계자는 "일본 메이커가 리콜 상위 5개에 속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메이커가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아래는 2010년 리콜 갯수 상위 10개 업체.

• 도요타, 17 recalls, 6.7 million vehicles.
• GM, 21 recalls, 4 million vehicles.
• 혼다, 15 recalls, 2.4 million vehicles.
• 닛산, 16 recalls, 2.1 million vehicles.
• 크라이슬러, 17 recalls, 1.6 million vehicles.
• 포드, 9 recalls, 581,107 vehicles.
• 폭스바겐, 2 recalls, 393,188 vehicles.
• BMW, 15 recalls, 288,503 vehicles.
• 마쓰다, 3 recalls, 243,500 vehicles.

김한용 기자 whynot@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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