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리오’ 3월 1일 제네바모터쇼서 첫 선

 기아차는 프라이드 후속모델의 디자인 스케치를 해외 언론에 11일 공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신형 프라이드는 현행 프라이드에 비해 더 길고, 넓어진 반면 높이는 더 낮아졌다. 소형차에 감성을 더해 25~49세의 진보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했다는 설명이다.

기아차 디자인 책임자인 피터슈라이어는 "이 차는 스포티와 우아함을 조화시켰다"면서 "깔끔한 뒷모양과 캐릭터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움직임과 흐름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측은 실내 디자인과 품질에서도 더 값비싼 차와 맞먹는 수준으로 향상 시켰다고 밝혔다.

기아차 이순남 해외마케팅실장은 "차량들의 소형화는 점차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면서 "신형 프라이드는 운전자 중심의 실내 구조와 다양한 옵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소형차로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신형 리오는 기아차의 다음 단계 디자인 혁신을 보여주는 차"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신형 리오를 3월 1일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서도 금년 중 디자인을 공개하고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 프라이드는 국내보다 유럽 등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2010년 해외 시장에 20만5000대를 판매해 기아차 중 3번째로 많이 팔리는 모델이 됐다.

김한용 기자 whynot@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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