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2번의 주유로 미국 대륙을 횡단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연비왕’으로 유명한 미국 최대 자동차 연비 커뮤니티인 클린엠피지닷컴(www.cleanmpg.com)의 웨인 거데스(Gerdes)는 작년 12월 26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출발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목적지인 조지아주 브런스위크에 입성했다.

거데스(Gerdes)의 총 주행 거리는 2269마일로 약 3651km에 달한다. 평균 연비는 59.58로 리터당 약 25.3km를 기록했다. 총 사용 연료는 38개런, 약 144L였다고 한다. 거데스(Gerdes)는 기름이 가득 찬 상태에서 단 한 번의 추가 주유를 했다. 목적지인 브런스위크에 도착했을 때 약 9.5L의 연료가 남아있었다고 한다.

거데스(Gerdes)는 타이어 바람을 팽팽해 채우고 정지시 시동을 꺼놓는 등 연비를 높이기 위한 행동인 '하이퍼마일링'이란 단어를 만들어낸 이 부문의 최고 권위자로 “이번 기록은 연비효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산간지역과 험한 도로를 통과했음에도 공인연비보다 높은 연비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국내 최초의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차량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미국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되며 국내에는 6월 출시예정에 있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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