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신형 아반떼는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과 구동축전지의 공칭전압 등의 기준을 충족해 취득세 감면을 받는 친환경차에 포함됐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8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6리터 GDi 앳킨슨 사이클 4기통 엔진과 32kW 전기모터, 6단 하이브리드 전용 DCT 변속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7kgm를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 변속기는 빠른 변속과 우수한 변속감을 제공한다.

뒷좌석 하단에는 1.32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32kW 출력의 고효율 전기모터는 저속에서만 순간 토크를 제공하는 전기 전용 주행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고속에서도 동력을 지원한다.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국내 복합연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대차 미국법인이 밝힌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EPA 기준 21km/ℓ(50mpg) 이상으로 혼다 인사이트, 토요타 코롤라 연비에 근접한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후륜 서스펜션은 멀티링크 방식이다.

 

한편, 신형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함께 아반떼 N라인도 출시된다. 아반떼 N라인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내외장 디자인과 주행 감성을 적용한 모델이다. 1.6T-GDI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