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오딧세이 부분변경을 29일(미국시간) 공개했다. 오딧세이 부분변경은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업그레이드된 ADAS 시스템 혼다센싱, 2열 매직 슬라이드, 통합형 뒷좌석 알림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오딧세이는 10년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미니밴이다.

오딧세이 부분변경의 외관은 전면부 범퍼 디자인과 안개등 하우징이 재설계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 스트립으로 마감됐다.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되는 LED 헤드램프는 광량이 확대됐다. 오딧세이 투어링과 엘리트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휠이 탑재된다.

전면부 범퍼 하단에 주차 센서 2개가 추가돼 감지 영역이 확대됐다. 실내는 공간 활용성이 개선됐다.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갖춘 오딧세이는 2열을 평평하게 접을 수 있다. 2열 시트는 좌우로도 움직여 공간 활용성의 자유도가 높아졌다. 

3열 시트 뒷면에는 쇼핑백 고리가 추가됐다. 3열 시트 폴딩후 식료품을 똑바로 세워서 보관할 수 있다. 탈착식 센터 시트가 있는 3열 시트는 3개의 어린이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게 개선됐다. 3색 바닥 매트와 3열 가죽 시트에 스티치, 1열 요추 지지대가 추가됐다.

투어링 및 엘리트 트림에는 5개의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트림이 제공되며 3열에는 5개의 USB 충전 포트가 적용됐다. 카메라를 통해 2열과 3열을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워치와 후석 대화모드인 캐빈토크 기능이 통합됐다.

혼다센싱에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완전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한다. 교통 표지판 인식 기능이 더해졌다. 오딧세이 부분변경은 3.5리터 V6 i-VTEC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80마력을 발휘한다.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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