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신형 아반떼(CN7)의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 11일 이후 생산된 일부 차량 중 작업 미흡 및 설정 오류로 각종 불량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후측방 레이더, 배터리 방전, 에어컨 물소리, 언더커버, 브레이크 경고등 등 총 5건이다.

신형 아반떼 중 2020년 3월 11일부터 6월 22일까지 생산된 총 1만6128대는 BCA(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진입 조건 설정 오류로 주행 중 BCA가 민감하게 작동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2020년 3월 11일부터 7월 1일까지 생산된 총 2만6674대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조치가 이뤄진다. 조치를 받지 않을 경우 IBU 로직 개발 미흡에 의한 슬림모드 미진입 발생으로 배터리가 조기 방전될 수 있다.

2020년 3월 11일부터 7월 1일까지 생산된 2만9026대는 블로워 케이스 응축수 유입 차단 후 커버를 장착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블로워 케이스 배수홀측 압력 형성으로 인해 응축수 배출 미흡이 발생, 에어컨 작동시 조수석 하단부에서 물소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2020년 3월 13일부터 6월 23일까지 생산된 1만2876대는 언더커버 고정너트 체결량 부족으로 주행 중 언더커버 떨림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를 위해 언더커버 고정너트 재조임 작업이 실시된다.

또한 브레이크 리저버 인디케이터 교환도 이뤄진다. 외부 충격에 의한 브레이크 리저버 인디케이터 내부 리드 스위치 손상으로 경고등 점등 조건과 무관하게 브레이크 경고등이 상시 점등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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