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의 사전계약 대수가 하루 만에 2만3006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형 카니발은 신형 쏘렌토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사전계약 대수를 4065대 초과 달성했으며, 국내 최단시간/최다 신기록이다. 신형 카니발은 8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카니발의 트림별 세부 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120만원이 추가된다. 7인승 가솔린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 디젤 노블레스 3942만원, 시그니처 4354만원이다.

신형 카니발에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LED 헤드램프, 7인승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등이 기본 탑재됐다. 

스마트 파워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팟램프 등 동급 최고 승·하차 사양이 탑재됐다.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등의 커넥팅 기술도 갖췄다.

신형 카니발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는 9인승 기준 9.1km/ℓ다. 스마트스트림 D2.2 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 복합연비는 13.1km/ℓ(9인승)다.

한편 기아차 관계자는 “미니밴의 전형성을 뛰어넘은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서로 연결하고 케어하는 여유로운 프리미엄 공간으로 4세대 카니발을 완성한 것이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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