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전기차가 중국서 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이 게재한 K3 전기차는 중국형 K3를 기반으로 시스템 총 출력 184마력, 1회 완충시 490km(NEDC)를 주행할 수 있다. 실내엔 전자식 변속 다이얼이 적용되며 센터터널 디자인이 변경됐다.

K3 전기차의 실내는 중국형 K3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송풍구, 센터페시아, 스티어링 휠 스티치, 시트 스티치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라인 등에 파란색 포인트를 가미해 친환경차 이미지를 강조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기어 레버가 필요없는 순수 전기차인 만큼 전자식 변속 다이얼(SWB)이 탑재됐다.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됐다. 센터터널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형태의 컵홀더 및 수납공간이 적용됐다.

K3 전기차에는 컨티넨탈사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184마력(135kW), 최대토크 3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 하단에 자리 잡은 배터리의 용량은 56.5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NEDC 기준 490km다. 충전 포트는 라디에이터 그릴 오른쪽에 있다.

K3 전기차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50mm, 전폭 1780mm, 전고 1456mm, 휠베이스 2700mm다. 내수용 K3와 비교해 전폭은 20mm 좁고, 전고는 16mm 높다. 휠베이스는 같다. 전후면 범퍼 디퓨저에 파란색 라인이 추가됐으며, 액티브 셔터 그릴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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