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5세대 LS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LS 부분변경은 내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파워트레인이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부분변경은 렉서스 DNA를 대표하는 탁월한 조용함과 편안함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LS 부분변경은 올 하반기 판매가 시작된다.

LS 부분변경에 적용된 새롭게 개발된 가변형 서스펜션은 댐핑 압력을 스스로 조정하며, 수직 스프링의 강성과 스태빌라이저 바의 강성을 승차감 위주로 최적화했다. 엔진 마운트의 특성을 변경해 실내로 전달되는 엔진 진동도 줄였다.

신형 LS의 하이브리드 및 가솔린 엔진 모두 소음 감소를 위해 업그레이드된 소음 제어 기술이 사용됐다. LS 500h 하이브리드는 가속시 배터리 지원이 증가했으며, 발진 가속시에는 엔진의 최대 회전수를 낮춰 정숙성을 향상시켰다. LS500의 엔진도 성능이 높아졌다.

일반적인 주행 속도에서 초기 엔진 토크를 개선했다. 개선된 변속기는 넓은 가속 범위로 인해 다운 시프트 횟수가 줄었다. 또한 운전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해 딥 러닝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통합한 렉서스 Teammate가 탑재됐다.

렉서스 Teammate는 스티어링, 가속, 제동 및 기어 변속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자동주차,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를 사용한 차선 유지 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다. 특히 렉서스 Teammate는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해 추후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LS 부분변경의 외관은 전면부 범퍼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을 어두운 금속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높였다. 리어램프의 기존 크롬 트림을 피아노 블랙으로 변경해 헤드램프와의 통일감을 강조했다. F-스포츠 모델에는 F-스포츠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디지털 백미러를 위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컨트롤 터치 패드가 개선됐다. 스티치 포인트가 특징인 시트는 하부 패드를 반발 우레탄으로 교체해 기존 시트보다 부드럽고 진동 흡수력을 높였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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