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카니발(KA4) 실차가 포착됐다. 국내 커뮤니티 클리앙 모리아님이 올린 게시물에는 블랙 외관의 신형 카니발 외관이 그대로 드러났다. 일자형 리어램프와 범퍼에 별도로 위치한 방향지시등과 후진등, 트렁크 도어 손잡이 등 특징적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과 국내 출시 일정만 공개한 상태다. 실내 디자인의 경우 스파이샷을 통해 일부 공개됐는데, 전자식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가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전자식 다이얼 기어노브(SBW), 전자식 공조패널이 확인된다.

신형 카니발의 전면부는 타이거 페이스 기반의 최신 기아차 디자인이 적용됐다. 보닛 라인을 따라 더해진 크롬 디테일과 아래로 향한 LED DRL이 헤드램프와 계단 형태로 이어졌다. 트림과 판매지역에 따라 최소 3가지의 다양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사용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과 다르게 도어패널에 연결된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 쏘울이 연상되는 블랙컬러 A필러가 적용됐다. 시트로엥 출신 디자이너의 합류 영향인지 C필러에는 독특한 패턴의 실버컬러 디테일이 사용됐다. 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된 모습이다.

일자형 리어램프는 트렁크리드 상단에 위치해 존재감을 강조했다. C필러와 연결되는 크롬 디테일, 별도로 마련된 트렁크 도어핸들, 히든형 와이퍼, 범퍼에 따로 위치한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이 적용됐다. 루프에는 SUV 스타일 루프랙을 적용해 활용도를 높였다.

신형 카니발의 차체는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90mm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40mm, 전폭은 10mm 늘어났다. 파워트레인은 R2 2.2 디젤과 3.5 가솔린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향후 4인승 카니발 리무진 출시가 예정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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