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가 출시에 앞서 유출됐다. 전후면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진 G70 부분변경은 차세대 제네시스 디자인의 특징인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쿼드 헤드램프가 채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후방 번호판은 아래로 이동하고 레터링이 신규 적용됐다.

제네시스 라인업은 EQ900에서 부분변경과 함께 모델명을 바꾼 G90, 신규 SUV 라인업 GV80, 풀체인지 신차 신형 G80에 이어 올해 G70 부분변경 투입으로 차세대 디자인 적용을 완성하게 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중형 SUV GV70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G70는 지난 2017년 9월 출시된 모델로 고성능 엔진과 주행성능이 강조된 섀시 셋업을 통해 기아차 스팅어와 함께 고성능 후륜구동 국산차 시대를 열었다. 특히 고급감을 강조한 실내나 100km/h 정지가속 4.7초 등 제네시스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G70 페이스리프트는 전후면 디자인이 큰 폭으로 변경된다. 하단부를 뾰족하게 마무리한 새로운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광원이 완전히 분리된 쿼드 헤드램프, 면이 강조된 후면 디자인과 함께 중앙부 레터링 등 차세대 제네시스 디자인이 사용됐다.

측면부에서는 부메랑 형태의 펜더 에어벤트 디테일을 변경하고, 신규 휠 디자인을 도입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실내에서는 10.25인치로 커진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함께 스티어링 휠에 터치형 버튼을 도입하는 등 부분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304마력 2.5 터보와 380마력 3.5 터보로 대체되며, 효율성과 가속감을 증대시킨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제공된다. 또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G70 왜건을 출시해 3시리즈 투어링, C클래스 에스테이트와 경쟁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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