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부분변경 VS 신형 쏘렌토, 디자인 비교

싼타페 부분변경 VS 신형 쏘렌토, 디자인 비교

발행일 2020-06-23 13:43:02 김한솔 기자

현대차 신형 싼타페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기아차 신형 쏘렌토와의 경쟁을 예고했다. 신형 싼타페와 신형 쏘렌토는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차로 각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담고 있으며, 국산 중형 SUV 대표 모델이다. 두 모델의 디자인을 비교했다.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의 판매량은 신형 쏘렌토가 앞선다. 신형 쏘렌토는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 3월 2318대를 시작으로 4월 9263대, 5월 9297대, 총 2만878대가 판매됐다. 반면 싼타페는 총 1만5021대가 판매됐다. 신형 싼타페 투입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형 싼타페는 부분변경 모델로는 이례적으로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됐다. 신형 쏘렌토에도 적용된 신규 플랫폼은 저중심, 경량화는 물론 친환경 파워트레인까지 대응한다. 싼타페 부분변경에는 현대차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반영됐다.

전면부 그릴은 차량 전체 너비에 걸쳐 확대됐으며, 낮은 공기 흡입구의 형상과 수평 라인이 조화를 이룬다. 시그니처 패턴 인레이가 삽입된 그릴과 통합된 헤드램프, 그릴 상단에서 시작돼 단절된 모서리를 통한 고유의 T자 형상을 구현한 LED 주간주행등이 특징이다.

신형 쏘렌토에는 기아차 디자인 언어인 타이거 페이스가 반영됐다. 기존의 타이거 노즈에서 진화한 타이거 페이스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의 경계선을 허물고 하나로 연결해 과감함을 더한 것이 눈에 띄는 요소다.

신형 싼타페의 리어램프는 수평 디자인 테마를 보완하는 슬림한 조명바가 적용됐다. 리플렉터는 범퍼 하단에 길게 삽입돼 슬림한 조명바와 수평을 이룬다. 반면 신형 쏘렌토는 세로 조형인 버티컬 타입 리어램프, 각진 트렁크 디자인을 통해 조형미를 강조했다.

신형 싼타페의 실내는 기존 싼타페 대시보드 스타일과 함께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완전히 변경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레이아웃으로 전자식 기어버튼(SBW), 터레인 모드 셀렉터가 적용됐다. 또한 새로운 센터콘솔 디자인을 통해 수납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신형 쏘렌토의 실내는 ‘기능적 감성’을 콘셉트로 다이얼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 상/하가 나뉜 송풍구 등이 적용됐다. 특히 신형 쏘렌토는 버튼식 공조기가 탑재된 싼타페 부분변경과 달리 터치식과 아날로그 버튼이 조합된 공조기가 제공된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두 모델의 공통사양이다. 또한 신형 싼타페와 신형 쏘렌토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의 2.2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시스템 출력 230마력의 1.6리터 가솔린 터보 기반의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GMC 캐니언 AT4x 국내 인증, 오프로드 특화 픽업트럭

GMC 캐니언 AT4x 국내 인증, 오프로드 특화 픽업트럭

GMC 국내 모델 라인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최근 중형 픽업트럭, GMC 캐니언(Canyon) AT4x의 연비 인증을 마쳤다. GMC 라인업 중 AT4는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트림으로, 강화된 서스펜션, 높은 지상고 등이 특징이다. 시에라는 고급감을 강조한 드날리로 출시됐다. GMC 캐니언은 GMC의 중형 픽업트럭으로, 먼저 출시된 쉐보레 콜로라도와 형제차다. GMC와 쉐보레는 유사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으로 라인업을 구성하는데, GMC는 중대형 SUV와 픽업트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EV5 위켄드 콘셉트 공개, 매력적인 전기 오프로더

EV5 위켄드 콘셉트 공개, 매력적인 전기 오프로더

기아는 2025 광저우모터쇼를 통해 'EV5 위켄더 콘셉트'를 공개했다. EV5 위켄더는 EV5 기반의 오프로더 콘셉트카로, EV9, PV5, 타스만에 이어 위켄더 형태로 선보이는 4번째 모델이다. EV5 위켄더 콘셉트카는 기아 차이나 스타일 디자인 팀에서 개발됐으며, 양산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EV5 위켄더는 무광 베이지 외장컬러를 통해 오프로더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면부에서는 견인고리를 형상화한 디자인의 새로운 범퍼를 통해 터프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헤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G90 윙백 콘셉트, F세그먼트 고성능 슈팅브레이크

G90 윙백 콘셉트, F세그먼트 고성능 슈팅브레이크

제네시스는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새로운 콘셉트카, G90 윙백(Wingback)을 공개했다. G90 윙백 콘셉트는 G90 기반의 슈팅브레이크 스타일 콘셉트카로 양산될 경우, 초대형 F-세그먼트 왜건으로 선보이게 된다. 제네시스는 G90 기반의 쿠페, 컨버터블 콘셉트카를 선보인바 있다. G90 윙백의 전면부는 슬림한 그릴과 다이아몬드 형상의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가 적용됐다. 펜더에서 1열 도어로 이어지는 부분은 오버펜더를 통해 공기배출구가 위치하며,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PV5 샤시캡 공개, 불안한 택배차 안전성 끌어올릴까?

PV5 샤시캡 공개, 불안한 택배차 안전성 끌어올릴까?

기아 PV5 샤시캡(Chassis Cab)이 공개됐다.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솔루트랜스(SOLUTRANS)에서 공개된 PV5 샤시캡은 전장 5m 이하에서 1005kg 적재하는 경상용차로, 택배차로 활용되는 1톤 트럭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포터2, 봉고3 등 내연기관 1톤 탑차의 전장은 5170mm 전후다. 기아 PV5 샤시캡은 E-GMP.S 플랫폼 기반으로 전장 4870mm, 전폭 1895mm, 전고 1935mm, 휠베이스 2995mm의 차체를 갖는다. 최대적재량 1005kg, 화물공간 8m³를 제공해, 작은 차체로 상위 모델인 D-세그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지프의 전기 오프로더, 레콘 출시..한국은 2026년

지프의 전기 오프로더, 레콘 출시..한국은 2026년

지프 최초의 전기 오프로더, 지프 레콘(Recon)이 출시됐다. 2026년형 레콘은 지프 고유의 정체성을 계승해 탈착식 도어를 비롯한 터프한 디자인, 셀렉-터레인 트랙션 시스템 등 본격 오프로더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650마력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지프 레콘은 2026년 한국에도 출시된다. 지프 레콘은 전기차 최초의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 SUV다. 트레일 레이티드는 루비콘 트레일을 주파할 수 있는 모델에만 붙는 인증으로, 오프로드 성능이 검증된 것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혼다코리아, 카페 ‘더 고’ 스페셜 공연 ‘러브 윈터 라이브’ 진행

혼다코리아, 카페 ‘더 고’ 스페셜 공연 ‘러브 윈터 라이브’ 진행

혼다코리아가 지난 22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고객 초청 스페셜 공연 ‘러브 윈터 라이브(Love Winter Live)’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의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말을 앞두고 고객에게 평화로운 휴식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혼다 고객과 더 고 방문객 약 120여 명의 고객이 참석하며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클래식과 뮤지컬을 결합한 퓨전 공연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BMW코리아, BMW 밴티지 앱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

BMW코리아, BMW 밴티지 앱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

BMW그룹코리아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5일간 BMW 밴티지 앱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연중 최대 할인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밴티지 앱 이용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에 응모가 시작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는 해당 상품을 1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날짜별로 ▲24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폴스타, 대전 신세계에서 '폴스타 로드쇼' 진행

폴스타, 대전 신세계에서 '폴스타 로드쇼' 진행

폴스타가 오는 12월 5일(금)부터 12월 14일(일)까지 대전 신세계 Art & Science에서 ‘폴스타 로드쇼(Polestar Road show)’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중 오픈 예정인 스페이스 대전 오픈에 앞서 폴스타 4의 전시 및 시승을 통해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폴스타 로드쇼는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Art & Science) 1층 게이트 3 앞에서 진행한다.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모터 퍼포먼스 팩 차량이 전시되며, 폴스타 4 롱레인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혼다의 신개념 스포츠카, 신형 프렐류드 미국서 판매

혼다의 신개념 스포츠카, 신형 프렐류드 미국서 판매

혼다의 차세대 스포츠카 신형 프렐류드(Prelude)의 북미시장 출고가 시작됐다. 2026년형 프렐류드라고 불릴 신형 프렐류드는 하이브리드 전기 스포츠카로, 높은 연비와 고성능 섀시 하드웨어를 결합한 최초의 모델이다. 프렐류드의 가격은 4만2000달러(6182만원)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신형 프렐류드는 혼다의 전동화 라인업의 헤일로카다. 신형 프렐류드는 현재 단종된 시빅 쿠페와 어코드 쿠페를 직간접적으로 계승하는 모델로, 혼다 브랜드가 추구하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