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7인승 모델이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된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SNS을 통해 실용적인 크로스오버 모델 Y 7인승 모델이 4분기 초에 출시될 것이라 밝혔다. 고객 인도는 북미 기준 10월부터 시작된다. 7인승 옵션 가격은 3000달러(약 360만원)다.

모델 Y 7인승 모델에는 2인용 3열 시트가 적용된다. 그러나 해외 커뮤니티에 공개된 모델 Y의 3열 레그룸은 성인이 탑승하기엔 다소 어려워 보인다. 모델 Y의 차체 크기는 모델 X와 비교시 전장은 299mm, 휠베이스는 75mm 짧은 전장 4751mm, 휠베이스 2890mm다.

모델 Y는 소형 전기차 크로스오버로 모델 3와 플랫폼은 물론 약 75%의 부품을 공유한다. 모델 Y는 기본형, 롱레인지, 듀얼 모터 AWD, 퍼포먼스 총 4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모델 Y의 디자인은 모델 X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완충시 505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모델 Y는 대형 크로스오버 모델 X의 4도어 실루엣, 블랭크 오프 라디에이터 그릴, 날렵한 LED 헤드램프 및 리어 스포일러 등을 이어받아 공기저항계수 0.23를 달성했다. 다만 모델 Y는 모델 3와 유사한 가성비를 강조한 모델로 모델 X의 팔콘 윙 도어는 적용되지 않는다.

모델 Y의 실내는 미니멀한 수평형 대시보드를 비롯해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마트폰 무성충전, 1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모델 Y에는 히트펌프가 적용된다. 모델 Y 기본형은 후륜구동 모델로 1회 완충시 최대 370km(WLTP)를 주행할 수 있다.

롱레인지는 완충시 최대 482km 주행이 가능하며 기본형과 마찬가지로 후륜구동이다. 듀얼 모터 AWD는 75kWh 배터리팩이 적용돼 1회 충전거리는 505km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퍼포먼스는 시스템 총 출력 450마력을 발휘, 100km/h 정지가속 시간은 3.5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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