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콤팩트 SUV 셀토스가 전기차로 출시된다. 인도 자동차 전문매체 인디안오토블로그에 따르면 셀토스 EV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며 오는 8월 생산을 시작,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셀토스 EV의 국내 판매는 미정이다.

셀토스는 현재 국내 시장은 물론 인도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인도 시장에 진출한 셀토스는 현재 3만8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2만3613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셀토스 EV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전기모터와 64kWh 배터리팩 조합으로 1회 충전거리는 406km다. 저용량 배터리 적용시 136마력, 1회 충전거리는 254km다.

셀토스 EV에는 현대기아차 최신 히트펌프가 적용된다. 최신 히트펌프는 드라이브 모터, 온보드 충전기 및 인버터, 배터리 팩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실내 난방과 환기 및 공기 정화 등의 효율성을 높이고 배터리 부하를 줄여 저온에서의 주행거리를 높인다.

한편, 기아차는 전기자 전용 플랫폼이 사용된 이매진 EV(가칭)를 필두로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S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기아차는 향후 5년 동안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2개에서 11개로 늘릴 계획이며,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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