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마하1이 공개됐다. 머스탱 마하1은 1970년대 마하1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였다. 개선된 서스펜션과 V8 자연흡기 엔진을 통해 기존 머스탱GT 대비 주행성능도 향상됐다. 2021년 상반기 북미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머스탱 마하1은 레이스 트랙에서의 성능을 중점으로 개발됐다. 기존 머스탱GT의 5.0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에 쉘비 GT350 머스탱의 흡기 매니폴드, 오일 쿨러 및 오일 필터 어댑터를 추가해 오일 냉각 성능을 50% 강화했다. 최고출력은 480마력이다.

Tremec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되며 포드 최초로 레브 매칭 기능이 도입됐다. 업그레이드된 토크 컨버터와 최적화된 성능 및 변속 특성을 갖춘 포드 10단 자동변속기는 선택 사양이다. 공랭식 오일 쿨러가 추가돼 변속기 오일 냉각 용량이 기존보다 75% 늘었다.

머스탱 마하1에는 성능이 개선된 MRC(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새로운 전동식 스티어링 휠, stiffer 스웨이드 바, stiffer 리어 부싱 및 쉘비 GT500의 고유한 리어 토 링크를 갖췄다. Tarnished Dark 색으로 마감된 19인치 휠이 기본 사양이다.

머스탱 마하1의 외관은 1970년대 마하1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됐다. 2피스로 나뉜 전면부 그릴은 흡입되는 공기의 양을 늘려 냉각 성능을 강화했다. 전면부 스플리터와 리어 스포일러를 통해 머스탱GT 퍼포먼스보다 다운포스가 22% 증가했다.

마하1 핸들링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다운포스를 150% 높일 수 있다. 독특한 형상의 전면부 스플리터, Magnum 500 5-스포크 휠 및 쉐비 GT500 후륜 타이어, 거니 플랩이 있는 스윙 스포일러, 무광 스트라이프 디자인, 주황색 브렘보 브레이크가 추가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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