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2021년형 토요타 GR 수프라'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1년형 토요타 GR 수프라 사전계약이 시작되는 20일은 토요타코리아가 공식 카울 스폰서로 참여하는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의 개막일이다.

지난 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GR 수프라는 운전이 주는 최상의 즐거움, '수프림 펀 투 드라이브(Supreme Fun-To-Drive)'를 개발 컨셉트로, 휠베이스, 트레드, 중심고의 3가지 요소를 최적으로 조합해 강력한 가속력과 탁월한 핸들링을 발휘하는 정통 스포츠카다.

2021년형 GR 수프라는 엔진 출력이 더욱 향상됐다. 20대 한정으로 내년 초부터 판매될 예정으로, 사전계약 후 출고 고객에게는 ATLAS BX 모터 스포츠와 함께하는 GR 수프라 레이싱 클래스에서 레이싱 이론교육과 트랙주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판매된 GR 수프라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돼 5000-6500rpm에서 최고출력 340마력, 1600-4500rpm에서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후륜에 동력을 전달한다. 국내 복합연비는 9.7km/ ℓ(도심 8.8, 고속 11.2)다.

2021년형 GR 수프라는 북미 사양 기준, 382마력으로 최고출력이 14% 강화됐다. 2021년형 라인업에 추가된 255마력 수프라 2.0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배기 매니폴드와 향상된 열관리 시스템이 도입됐다. 60mph 가속은 4.1초에서 3.9초로 당겨졌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지난 1월 출시한 2020년형 GR 수프라가 큰 호응과 함께 조기에 판매가 종료됐다.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2021년형 모델을 20대 추가로 준비하게 됐다"며, "향후 시장의 반응에 따라 추가 물량 확보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국내의 대표적인 모터스포츠 대회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레벨 6000 클래스에서, 2020년부터 3년간 GR 수프라의 외관 디자인을 레이싱 카에 적용하는 공식 카울(Cowl) 스폰서로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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