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16일(현지시간) 신형 로그를 공개했다. 신형 로그는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향상된 주행 성능 및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제공된다. 특히 10개의 에어백과 2열 무중력 시트, 2열 독립형 공조기 등 2열 편의성도 높아졌다. 올 하반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된다.

신형 로그는 플로팅 루프와 V-모션 그릴 등 닛산을 대표하는 디자인 요소가 채택됐다. 전면부 3D 타이어 디플렉터, 액티브 셔터 그릴, 특수 설계된 A필러, 차체 하단부 공기 흐름을 관리하는 에어 커튼 등이 적용돼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였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9인치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 10.8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구글 맵과 Waze 기능이 포함됐으며, 음성 인식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을 지원한다.

2열에는 NASA에서 영감을 받은 무중력 시트가 적용됐다. 2 Tri-Zone 공조기가 제공돼 1열과 독립적인 온도 제어가 가능하다. 2열 도어는 90도에 가깝게 열려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2열 시트는 원터치 폴딩을 지원해 트렁크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신형 로그는 닛산의 DIGTM 시스템을 갖춘 2.5리터 DOHC 직렬 4기통 엔진과 무단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25kgm의 성능을 낸다. 엔진에는 미러 보어 코팅, 가변 오일 펌프, 통합 배기 매니폴드, e-VTC 흡기 밸브 기술이 적용됐다.

신형 로그의 Vehicle 모션 컨트롤은 사륜구동 시스템과 결합해 조향, 가속 및 제동을 모니터링, 운전자의 주행 의도를 예측해 코너링 성능과 승차감을 향상 시킨다. 사룬구동 시스템은 전자 유압식 제어 클러치를 통해 토크를 전륜과 후륜에 전달한다.

신형 로그는 전방 충돌 방지보조,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차선 이탈 경고, 후방 자동 제동으로 구성된 닛산 세이프티 쉴드 360이 기본 사양이다.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 프로파일럿 어시스트, 안전 하차 경고, 교통 표지판 인식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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