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콤팩트 SUV 뉴 2008의 연비가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08 1.5 BlueHDi는 1.5리터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복합연비 17.1km/ℓ를 기록했다. 뉴 2008은 플랫폼까지 바뀐 풀체인지 모델로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푸조 2008은 2013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된 푸조의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뉴 2008은 파워트레인의 다각화와 함께 브랜드 미래 디자인 아이덴티티,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담아내 푸조의 차세대 SUV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국내 인증 모델은 2008 1.5 BlueHDi로 1.5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최신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낸다. 16인치 휠, 전륜구동(FF) 기준 복합연비 17.1km/ℓ(도심 15.7, 고속도로 19)를 기록했다.

뉴 2008의 디젤 엔진은 PSA그룹의 독보적인 배기가스 저감 기술이 적용돼 유로 6.d 기준을 이미 충족시키는 뛰어난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신형 2008의 차체는 PSA그룹의 CMP 최신 플랫폼이 적용돼 이전 세대 모델보다 크기와 휠베이스는 커지고 전고는 낮아졌다.

뉴 2008의 차체 크기는 4300mm, 전폭 1700mm, 전고 1500mm, 휠베이스 2650mm다. 전면부는 신형 508에서 선보인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과 후면부에는 블랙 패널에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듯한 3D LED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푸조 고유의 아이 콕핏이 탑재돼 인체공학적인 레이아웃이다. 특히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낸다. 중요도에 따라 운전자의 시야에 더 가깝게 표시한다. 콤팩트 스티어링 휠, 10인치 터치스크린, 토글스위치가 적용됐다.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그립컨트롤과 힐 어시스트 디센트 컨트롤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차선 중앙유지 및 차선 이탈방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탑&고), 액티브 블라인드 모니터링, 파크 어시스트, 오토 하이빔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