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모델X의 가격이 인하된다. 테슬라는 코로나19로 인한 판매량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북미 시장은 최대 6%, 중국 시장에서는 최대 4% 가격을 인하한다. 국내에서는 공식 홈페이지 기준 모델S·모델X 가격이 561만원 인하됐으며, 모델3 가격은 동일하다. 

모델S 롱레인지의 국내 가격은 1억799만원으로 낮아졌다. 모델S 롱레인지는 1회 완충시 487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가 소요된다. 퍼포먼스는 1억3299만원이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 480km,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2.5초다.

모델X 롱레인지는 1억1599만원으로 인하됐다. 모델X 롱레인지는 1회 완충시 438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소요 시간은 4.6초다. 또한, 퍼포먼스는 1억3599만원으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421k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가 걸린다.

모델3는 스텐다드 레인지 플러스 5369만원, 롱레인지 6369만원, 퍼포먼스 7369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할인된 가격의 모델S·모델X 신차 구매자는 슈퍼차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없다. 국내에서의 슈퍼차저 과금은 미정이다.

한편,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은 모델3의 강세에 힘입어 급상승했다. 지난해 4월까지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은 236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4월까지 판매량은 4075대다. 이중 모델3는 3941대가 판매되며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을 견인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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