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차세대 전기차 EQA·EQB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가 게재한 EQA와 EQB는 벤츠의 전기차 패밀리룩이 특징이다. EQA와 EQB의 시스템 총 출력은 268마력, 최대 주행거리는 402km다. EQA와 EQB는 2021년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는 지난해 공개한 EQS 콘셉트카를 통해 선보인 벤츠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이 EQA와 EQB에 적용될 것이며, 기존 내연기관 벤츠와 유사한 헤드램프와 그릴이 EQ 시리즈만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할 것이라 밝혔다.

EQA는 A클래스 및 신형 GLA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A클래스와 유사한 헤드램프와 EQS 콘셉트카에서 선보인 블랭킹 오프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다. 또한 EQC의 디자인 요소와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화한 전면부 범퍼를 통해 주행거리를 최대한 높인다.

EQA에는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가 적용돼 시스템 총 출력 268마력, 최대토크는 51kgm, 100km/h까지 가속은 약 5초다. 배터리 용량은 60kWh로 1회 완충시 최대 402km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기술이 사용돼 충전 10분만에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EQB는 GLB와 같은 MFA2 변형 플랫폼이 사용된다. EQA와 유사한 날렵한 헤드램프와 블랭킹 오프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통해 벤츠 전기차 브랜드 EQ 패밀리룩이 완성된다. 전면부 범퍼는 디자인 요소와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화해 주행거리를 높인다.

EQB의 전기 파워트레인은 EQA와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 총 출력 268마력, 최대토크는 51kgm, 배터리 용량은 60kWh며 최대 402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EQB는 7인승을 지원하는 GLB와 달리 차체 하단에 배터리가 탑재돼 5인승 모델로만 운영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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