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가 완전히 노출됐다. 해외 커뮤니티에 게재된 신형 S클래스는 모두의 예상처럼 새로운 전후면 패밀리룩이 적용되며, 초대형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자식 계기판, 터치식 스티어링 휠이 확인된다.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형 S클래스의 전면부는 일부 E클래스와 유사한 분위기다. 권위적인 형태의 기존 S클래스의 그릴과 달리 상단이 좁아지는 새로운 형태로 변경됐으며, 보닛이 아닌 범퍼 일체형으로 디자인됐다. 슬림패진 헤드램프에는 CLS와 유사한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된다.

후면부 역시 E클래스 부분변경과 유사한 구성이다. 기존 세로형 리어램프는 역삼각형 스타일의 가로형 리어램프로 변경되며, 크롬 가로바를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노출형 머플러팁이 확인된다. 리어램프는 S클래스 쿠페와 유사한 분위기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신형 S클래스의 혁신은 실내에 집중됐다. 스파이샷을 통해 예고된 세로형 대형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에 위치해 물리 버튼을 크게 줄였다. 특히 헤드업 디스플레이 조사부가 양산차 중 가장 큰 형태로 확인돼 전면 윈드실드에 다양한 주행정보를 표시할 전망이다.

태블릿 PC를 연상시키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E클래스 부분변경에 먼저 적용될 터치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 GLE 스타일의 에어벤트가 확인된다. 도어패널에는 터치형 윈도우 조작버튼을 비롯해 넓은 면적의 디스플레이를 위치시켜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강조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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