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이매진 EV(가칭) 이후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기아차 고성능 전기차는 전용 플랫폼(E-GMP)과 800V 충전 기술 등 포르쉐 타이칸이나 아우디 e-GT와 같은 고성능 모델로 정지가속 3초 미만을 목표로 한다.

고성능 전기차 출시 계획은 기아차 수뇌부를 통해 알려진 사안으로 E-GMP 기반의 전기차 이매진 EV(코드명 CV) 이후 다양한 E-GMP 기반 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것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고성능 전기차 기술력을 확보한 리막과 협업을 통해 진보된 양산차를 선보인다.

먼저 출시될 크로스오버 전기차 이매진 EV는 기아차 브랜드의 후광(Halo) 모델로 기존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을 통해 전기차 생산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의 미래 전기차에는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과 대등한 기술력이 접목될 예정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300마일(약 482km) 수준으로 충전시간은 20분 미만으로 앞당긴다. 이를 위해 800V 시스템이 채용되며, IONITY의 350kW 고속 충전 네트워크가 함께 제공된다. 또한 고성능 지향 전기차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초 미만이 목표다.

기아차는 E-GMP 플랫폼 관련 세부 사항과 성능을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내연기관을 배제한 차체 설계를 통해 차체 하단에 대용량 배터리팩이 내장되며, 다양한 세그먼트의 바디 타입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기아차는 5년내에 전기차 라인업을 11종으로 확대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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