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닝 부분변경(JA PE)의 연비가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5월 출시를 앞둔 모닝 부분변경은 1.0 가솔린과 4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기존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연비 인증을 마친 모델은 1.0 가솔린 14인치와 16인치, 1.0 가솔린 밴형으로 총 3종이다.

모닝 부분변경에는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6200rpm에서 최고출력 76마력, 3750rpm에서 최대토크 9.7kgm로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복합연비는 16인치 휠 기준 14.7km/ℓ(도심 13.5, 고속 16.3)다. 공차중량은 995kg으로 40kg 증가했다.

모닝 부분변경의 복합연비는 동일하나, 도심연비와 고속연비는 각각 0.1km/ ℓ 감소했다. 기본형 모델인 14인치 휠이 적용된 모닝 부분변경의 경우 복합연비는 15.7km/ℓ(도심 14.4, 고속 17.6)다. 한국에너지공단 인증상 엔진형식은 G3LA에서 G3LD로 변경됐다.

모닝 부분변경의 외관 변화는 전면부에 집중돼 날렵하고 존재감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개선된다. 후측방 경고 시스템과 차로 유지보조 시스템 등 최신 운전보조장치를 추가해 능동적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통풍시트, 4.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새롭게 적용된다.

한편, 모닝 부분변경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자동화 수동변속기(AMT)는 유럽시장에만 제공될 전망이다. 전통적인 토크컨버터 방식의 자동변속기와 달리 수동변속기에 액추에이터를 통한 자동변속이 가능한 방식으로, 수동변속기에 익숙한 유럽에만 선보일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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