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부분변경의 5월 출시를 앞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싼타페 부분변경은 2.2 디젤이 먼저 출시되고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는 추후 더해진다. 싼타페 부분변경은 신규 플랫폼, 차체 비율, 디자인까지 페이스리프트 이상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신형 싼타페(TM PE)는 부분변경 모델로는 이례적으로 플랫폼이 개선된다. 현대차 신형 쏘나타, 아반떼, 기아차 신형 쏘렌토에 적용된 저중심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될 예정이다.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 펀투드라이브, 충돌 안전성 측면에서 상품성이 향상된다.

경량화 고강성 차체 설계를 통해 차체 무게는 55kg 감량하고, 강성은 10% 강화된다. 신형 싼타페의 전장은 동일한 4770mm, 휠베이스는 약 70mm 확대된 2835mm, 2열 레그룸은 30mm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쏘렌토는 전장 4810mm 휠베이스 2820mm다.

싼타페 부분변경의 전면부는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T’자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된다.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는 그대로 유지되며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와 내부 디테일에 변화가 예고됐다. 리어램프는 붉은색 바가 좌우로 연결된 형태로 현대차 최신 트렌드를 따른다.

실내 센터콘솔 레이아웃은 팰리세이드와 유사하게 변경되며 버튼식 기어노브가 적용된다. 10.25인치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디지털 계기판, 터치형 지문인증 도어핸들이 적용된다. 2열 캡틴 시트가 포함된 6인승 시트 옵션, 공기청정모드, 빌트인캠이 추가된다.

파워트레인은 개선된 2.2 디젤과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5 가솔린 터보로 구성된다. 2.2 디젤이 먼저 출시되며, 올해 하반기 가솔린 터보가 출시된다. 관심을 모은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인증을 마친 후 2021년 상반기 투입될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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