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최초의 전기차 SUV iX3가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cochespias(SNS)가 공개한 iX3는 BMW가 iX3 콘셉트의 디자인을 계승했으며, 그릴 디자인이 다르다. iX3는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 주행거리는 440km(WLTP 기준)로 전량 중국 심양 공장에서 생산된다.

iX3는 BMW 콤팩트 SUV X3와 동일한 플랫폼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전면부 대형 키드니 그릴은 콘셉트카와 다르게 전통적인 디자인이 사용됐다.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한 범퍼가 적용와 전기차 전용 휠이 적용됐으며, 전체적인 디자인은 X3와 유사한 모습이다. 

에어로 다이내믹 휠은 iX3 전용으로 개발됐다. 기존 X3 휠과 비교해 항력을 5% 줄었고, BMW의 다른 공기역학 휠보다 15% 가벼워 최대 주행거리를 10km 늘려준다. 사이드스커트와 후면부 범퍼 하단에 BMW i시리즈 특유의 파란색 포인트 장식이 더해졌다.

iX3는 BMW 5세대 eDrive 전기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후륜구동 방식이다. iX3는 74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 440km(WLTP 기준)다. 사륜구동 지원 여부는 미정이다.

BMW 전기 SUV iX3는 중국 심양 공장에서 생산된다. BMW는 BMW Brilliance Automotive와의 협업을 통한 중국에서의 생산을 밝힌 바 있다. iX3 외에도 2021년부터 중국 심양 공장에서는 BMW i4 및 iNext 등 BMW의 차세대 전기차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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