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콤팩트 SUV 신형 로그가 유출됐다. 해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신형 로그는 현행 모델보다 더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크게 개선된 실내가 특징이다. 르노삼성에서도 수출하던 기존 로그는 3월 위탁 계약이 종료됐다. 신형 로그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로그의 전면부는 측면으로 옮겨간 LED 주간주행등과 V-Motion 그릴, 닛산 신규 로고가 적용돼 먼저 선보인 닛산 쥬크의 스타일을 닮았다. 범퍼 하단에는 플라스틱 바디 클래딩과 밝은색의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됐으며, 루프에는 금속 루프레일이 탑재됐다.

측면부는 더 커진 차체와 측면 캐릭터 라인을 통해 볼륨감을 강조했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과 D필러는 현행 로그의 특징적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후면부는 리어스포일러와 새로운 테일램프, 전면부와 동일한 바디 클래딩과 실버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신형 로그는 외관보다 실내 변화가 더 크다. 신형 스티어링 휠과 내부 그래픽 변경이 가능한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현행 모델과 비교해 한층 커졌으며, 플로팅 타입으로 탑재해 운전자가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게 진화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하단에는 얇게 디자인된 송풍구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미니멀리스트 시프터, 다이얼식 지형 선택 버튼이 있다. 우드와 금속 장식을 적극 사용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다이어몬트 스티치가 있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퀼팅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신형 로그의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행 로그의 최고출력 170마력의 4기통 2.5리터 엔진 혹은 신형 알티마와 같은 신형 4기통 2.5리터 엔진이 탑재된다. 신형 2.5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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