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티구안, 아테온 고성능 R 모델 3종 테스트카가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함께 등장했다. 폭스바겐은 최근 고성능 R 라인업을 대거 확대하는 상태로, 최근에는 투아렉 R, 티록 R 등 고성능 SUV를 출시했다. 골프 R, 티구안 R, 아테온 R은 하반기 출시된다.

신형 골프 R(MK8)의 외관은 골프 R에 특징적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전면부 범퍼에는 대형 공기흡입구가 적용됐으며, 후면부 범퍼에는 4개의 원형 머플러와 대형 루프 스포일러가 특징이다. 낮아진 전고의 서스펜션, 대구경 휠과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사용됐다.

신형 골프 R은 DSG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와 4Motion 폭스바겐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사양이다. 파워트레인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퍼포먼스 팩을 장착한 현행 골프 R보다 성능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행 골프 R의 100km/h 정지가속 성능은 4.6초다.

콤팩트 SUV 티구안 R은 티구안 부분변경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가 커진다. 후면에는 골프 R의 배기장치와 동일하게 설계된 4개의 원형 머플러와 루프 스포일러가 적용되며,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는 R 모델의 새로운 상징이 될 전망이다.

신형 티구안 R의 파워트레인은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R과 동일한 4기통 2.0리터 TSI 엔진과 7단 DSG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티구안 R의 최고출력은 최고출력 296마력의 티록 R 대비 소폭 강화될 예정이며, 사륜구동 시스템 4Motion이 기본이다.

아테온 R의 전면은 면적을 확대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가 적용됐다. 범퍼 양쪽에는 공기흡입구를 추가해 브레이크 냉각 성능을 높였다. 후면에는 4개의 머플러와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R을 상징하는 파란색 대형 브레이크 캘리퍼가 추가됐다.

폭스바겐 독일내 딜러 프레젠테이션에 따르면 아테온 R은 4기통 2.0리터 TSI 엔진과 7단 DSG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33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또한 아테온 R에 적용되는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은 전륜보다 후륜에 더 많은 동력이 전달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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