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콤팩트 SUV 티구안 부분변경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위장막이 대부분 제거된 테스트카에는 8세대 골프와 유사한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도입된다. 신형 티구안은 올 여름 공개될 예정이다. 

티구안 부분변경의 전면부는 크롬 슬래트를 특징으로 하는 그릴의 크기가 커졌으며, 새롭게 바뀐 폭스바겐 엠블럼이 적용됐다. 또한 8세대 골프와 유사한 LED 매트릭스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범퍼 하단의 안개등은 삭제됐으며,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다.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측면 디자인은 현행 티구안과 유사하다. 새로 디자인된 휠과 부분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후면부는 LED 램프의 내부 그래픽과 범퍼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범퍼 하단에는 듀얼 머플러를 연상시키는 라인과 함께 양산차는 크롬 소재가 사용된다. 

티구안 부분변경 실내는 8세대 골프의 변화와 유사하게 각종 버튼과 내부 트림, 마감 소재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폭스바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최신 운전보조장치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게 된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동일한 2.0리터 TDI 엔진이 유지된다. 또한 8세대 골프와 동일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1.5리터 및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티구안은 세계적으로 500만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이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지난 10년간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한 유일한 SUV 모델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추후 3열 시트를 적용한 7인승 버전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4월 출시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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