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고성능 라인업 CT5-V의 미국내 판매가 시작됐다. CT5-V는 CTS 후속 모델 CT5의 준고성능 모델로 V6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캐딜락은 향후 V8 엔진을 얹은 고성능 모델 CT5-V 블랙윙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CT5-V의 가격은 4만8690달러(약 5955만원)다.

CT5는 후륜구동 알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신차로 새로운 디자인과 진보된 기술이 적용됐다. 캐딜락은 CT5-V와 CT4-V를 시작으로 준고성능 라인업을 강화한다. CT5-V는 과거 수퍼카급 막강한 출력을 자랑하던 CTS-V와 달리 일상주행에서의 고성능을 추구한다.

CT5-V는 전장 4924mm, 전폭 1883mm, 전고 1452mm의 차체 크기를 갖는다. CT5-V 외관 디자인은 어두운 색상 마감과 V시리즈 전용 메쉬 그릴, 독특한 디자인의 후방 디퓨저 등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다양한 편의사양이 지원되며, 카본 소재를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10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로터리 컨트롤러는 캐딜락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전자식 변속레버, 실내공기정화 시스템, V-시리즈 전용 스티어링 휠 및 계기판이 탑재됐다. CT5-V에는 기존 CTS-V의 V8 엔진을 대신해 V6 엔진이 적용된다.

CT5-V에는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AWD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최고출력 355마력, 최대토크 55.2kgm를 발휘한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 4.0이 포함된 CT5-V 전용 섀시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eBoost 전자식 보조 장치가 있는 4p 전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전자식 제한 슬립 디퍼렌셜, 파워트레인의 응답성을 높이고 편안함을 강조한 V-Mode가 포함된 드라이브 모드가 제공된다. 캐딜락 차세대 주행보조 시스템인 수퍼 크루즈도 함께 탑재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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