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신형 A7의 옵션 구성이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아우디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A7 55 TFSI는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안전 및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A7은 45 및 50 TDI 디젤, 55 TFSI 가솔린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판매 개시는 3월로 예정됐다.

A7 55 TFSI의 국내 외관 사양은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레이저 라이트가 포함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기본이다. 신형 A7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69mm, 전폭 1908mm, 전고 1422mm, 휠베이스 2926mm다. 1세대에 비해 전장은 줄었으나 휠베이스는 늘어났다.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적용으로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의 전면 범퍼와 티타늄 블랙 색상의 공기흡입구, 사이드 실, 후면 범퍼 하단의 블랙 디퓨저를 통해 일반 A7과 차별화했다. 또한 파노마라 선루프, 20인치 휠,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포함된 리어램프 등이 탑재됐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인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상단과 하단에 각각 10.1인치, 8.6인치 듀얼 모니터, 최신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3D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적용됐다. 시트는 Valoca 가죽으로 이뤄져 있으며, 1열 시트는 통풍/열선/마사지 기능이 제공된다.

운전보조장비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하차경고 어시스트, 교차로 보조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및 프리센스 등이 적용됐다. 또한 소프트 클로징 도어, 4-ZONE 공조기, 댐퍼컨트롤, 공기청정 기능 등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신형 A7 55 TFSI 콰트로는 3.0리터 V6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S 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성능을 낸다. 100km/h 정지가속은 5.3초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져 저부하 주행시 연료 소비를 줄인다.

또한 22km/h 이하에서 아이들링 스탑 기능이 활성화돼 전기로만 주행하며 전방 차량 움직임을 감지해 지능적으로 엔진에 시동을 건다. 아우디에 따르면 실제 운행 환경에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은 100km 운행시 최대 0.7ℓ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한편, 신형 A7 50 TDI의 연비가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A7 50 TDI는 3.0리터 디젤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8단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는 20인치 휠, 사륜구동 기준 10.6km/ℓ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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