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가 유럽에 출시됐다. 티록 카브리올레는 폭스바겐의 소형 SUV 티록의 오픈탑 모델로 해당 세그먼트에서는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오픈카다. 티록은 올해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티록 카브리올레는 봄부터 유럽에서의 출고가 시작된다.

티록 카브리올레는 기본형 티록과 달리 2도어 구조를 갖는다. 2열 도어를 삭제하고 전동식 소프트탑을 적용해 30km/h 이내의 속도에서 9초만에 지붕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차량 전복을 감지해 1초 이내에 2열 헤드레스트에서 안전 바가 돌출된다.

또한 티록 기본형 대비 윈드 스크린 프레임 강성을 높이고, 구조를 개선해 전복시 안전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최대 8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옵션으로 제공되는 디지털 콕핏이 적용된다. 스타일 또는 R-라인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킨다.

R-라인의 내외부에는 전용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된다. 또한 안개등을 비롯해 스포츠 튜닝 기어비, 프로그레시브 조향이 추가돼 스포티한 드라이빙 특성이 강조된다. 파워트레인은 115마력, 150마력의 TSI 가솔린 터보와 6단 수동 또는 7단 DSG 변속기가 적용된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티록 국내 출시를 위한 인증을 마쳤다. 국내에 출시될 티록은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 조합으로 복합연비는 15.1km/ℓ다. 티록 출시를 통해 티록-티구안-투아렉의 SUV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으로, 향후 테라몬트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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