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는 5일 신형 G80의 내외관 디자인을 먼저 공개했다. 예정보다 출시가 늦어진 만큼 3월 공식 출시까지 마친다는 방침이다. 3세대 G80는 디자인과 플랫폼, 파워트레인까지 완전히 변경될 예정이다. 신형 G80에 신규 적용될 파워트레인을 미리 살펴봤다.  

신형 G80의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3.3리터와 3.8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해 스마트스트림 2.5리터 및 3.5리터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신규 엔진과 함께 경량화 설계가 적용된 M3 플랫폼이 적용돼 주행성능과 동력성능, 연비 향상 등 전방위적으로 성능이 개선된다. 

신형 G80 엔트리 모델 G80 2.5 터보에는 스마트스트림 G2.5 FR T-GDi 엔진이 적용된다. 3.3 GDi 엔진을 대체하는 엔진으로 듀얼 연료 분사 인젝션(PFI+GDi), 저마찰 실린더, 전기 구동형 CVVT가 탑재된다. 제원상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를 발휘한다.

G80 3.5 터보에는 스마트스트림 G3.5 FR T-GDi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다.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GV80 3.5 모델의 제원상 100km/h 정지 가속 시간이 5.7초로 알려진 만큼, 신형 G80는 보다 강력한 가속력을 보일 전망이다. 

G3.5 T-GDi는 3.3 T-GDi를 대체하며 배기량과 출력을 높였다. G3.5 T-GDi 엔진은 듀얼 인젝션 기술과 중앙부 GDi 인젝션, 수냉식 인터쿨러가 적용된다. 또한 1000rpm 부근부터 발생되는 최대토크가 4500rpm 부근까지 플랫하게 이어져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신형 G80은 후륜구동 기반 세단의 이상적인 프로포션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우아함을 구현했으며, 날렵한 쿠페형 실루엣이 특징이다. 여백의 미를 강조한 실내는 조작계 등의 배치를 최적화했으며, A필러 두께를 줄여 운전자에게 높은 개방감을 제공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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