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올-뉴 에비에이터(All-New Aviator)가 3월 국내에 출시된다. 올-뉴 에비에이터는 럭셔리 SUV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모델 중 하나다. 포드의 럭셔리 브랜드 링컨은 에비에이터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터, MKC, MKX 등 럭셔리 SUV를 강화한다.

링컨은 최고의 차(the best car)를 만들겠다고 선포한 에드셀 포드의 포부답게 럭셔리 브랜드 중에서도 빠르게 앞선 신기술들을 접목해 온 브랜드다. 60년대 대표 럭셔리카 링컨 컨티넨탈 리무진은 당시 생소한 에어컨, 파워 스티어링, 파워 브레이크를 이미 적용했다.

링컨 브랜드는 럭셔리 SUV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전략적으로 올-뉴 에비에이터를 선보였다. 에비에이터는 국내에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7인승 대형 럭셔리 SUV로 디테일 하나까지 신경 쓴 내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능, 그리고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포함한다.

에비에이터 외관의 가장 큰 특징은 세련되고 우아한 외관이다. 차량 전방에 링컨의 새로운 그릴 디자인에서 부드러운 곡선을 갖는 LED  헤드램프, D필러까지 통일된 윈도우 디자인, 그리고 외관 디자인과 일치되는 사이드미러까지 링컨 특유의 우아한 멋을 더했다.

에비에이터는 거대한 항공기가 비행하는 모습에서 그 영감을 찾아 녹여냈다. 헤드램프에서 시작한 벨트라인은 수평으로 이어지며, 전면 유리와 바디, 루프까지 이어진 날렵한 라인, 날개를 연상시키는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고성능 파워트레인은 경쟁차를 압도한다.

전장 5065mm로 동급 럭셔리 SUV 중에서도 큰 차체를 견인하는 파워트레인은 3.0L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으로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7.7kgm를 발휘한다. 즉각적인 반응은 후륜 구동 베이스의 10단 셀렉트시프트 자동변속기를 통해 퍼포먼스 주행을 선보인다.

에비에이터에는 진일보한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운전자 보조기능 코-파일럿 360 플러스와 더불어, 다양한 속도에서 스티어링 반응을 최적화해주는 어댑티브 스티어링, 카메라를 통해 전방 도로의 노면을 파악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 및 로드 프리뷰가 제공된다.

주행모드에 따라 차고를 조절하는 에어 글라이드는 주행의 효율성과 성능을 높여준다. 차량이 딥-컨디션 주행 모드로 설정되면 차고가 높아지고, 110km/h 이상에서는 차고가 낮아진다. 지능형 LED 조명은 보다 광범위한 시야를 제공해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2개의 어댑티브 픽셀 LED 헤드램프와 동적으로 작동한 5개의 LED 램프로 구성되는 풀 LED 램프가 적용됐다. 각 측면의 5개의 LED 램프는 주차장이나 주거 지역 등 저속으로 주행시 넓은 광선 패턴으로, 고속주행시에는 더 멀리 빛을 제공하는 등 자동으로 조절된다.

에비에이터에 탑재된 새로운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은 양산차 최고 수준의 음향을 탑승자에게 제공한다. 차량 내 8개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28개 스피커가 차량 내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스테레오, 오디언스, 온 스테이지의 3가지 음향 모드를 제공한다.

그 밖에 에비에이터는 다양한 웰컴 기능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할 때 시그니처 LED 외부 조명이 점등되며, 운전자 석 앞, 사이드 미러에서는 링컨 웰컴 매트가 탑승자를 반긴다. 버튼으로 문을 여는 상황에서 마차의 문을 여는 듯한 소리가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운전자가 접근했을 때 높이를 낮춰 보다 손쉬운 탑승을 돕는 다이내믹 로어 엔트리 기능까지 제공한다. 30-way 퍼펙트 포지셔닝 가죽시트, 파노라믹 비스타 루프가 제공된다. 리저브, 블랙 레이블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연내 PHEV 그랜드 투어링이 추가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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