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출시, 2억9900만원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 출시, 2억9900만원

발행일 2020-03-02 16:00:41 이한승 기자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Huracán EVO RWD)가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우라칸 에보 RWD는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에보의 최신판으로 람보르기니만의 짜릿한 드라이빙 감성이 특화됐다. 가격은 2억9900만원부터, 고객 인도는 오는 3분기 초 시작된다.

우라칸 에보 RWD는 람보르기니의 베스트셀링 V10 우라칸 에보의 3번째 라인업으로,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모델이다. 우라칸 에보의 국내 라인업은 우라칸 에보,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우라칸 에보 RWD로 확대됐다.

우라칸 에보 RWD의 자연흡기 V10 엔진은 8000rpm에서 최고출력 610마력, 6,500rpm에서 최대토크 57.1kgm을 발휘한다. 섀시 경량화에 힘입어 공차중량이 1389kg에 불과해 출력 대 중량비가 2.28kg/마력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에 불과하다.

또한 200km/h까지 가속은 9.3초만에 주파한다.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9m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속도는 325km/h를 넘어선다. 새로운 차체 제어 시스템 퍼포먼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Performance Traction Control System, P-TCS)을 탑재했다.

P-TCS는 후륜구동 모델에 특화된 첨단 제어 시스템이다. 기본 트랙션 제어 시스템의 경우 차체 움직임이 불안정한 경우 토크를 차단한 후 안정화된 이후 토크 전달을 재개하는 방식인데 반해, 새로운 P-TCS는 토크 전달을 미리 진행해 급격한 토크 변화를 방지한다.

예를 들면, 드리프트나 파워 슬라이딩 등 과격한 차체 움직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차체 움직임을 바로잡는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토크를 전달해 적극적으로 차체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후륜구동이 취약한 젖은 노면은 물론 눈길에서도 트랙션을 확보하도록 돕는다.

P-TCS 개입은 아니마(ANIMA, Adaptive Network Intelligent Management) 버튼으로 선택한 우라칸 에보 RWD 모델의 주행 모드에 따라 보정된다. 스트라다(STRADA) 모드에서는 P-TCS가 뒷바퀴가 헛도는 것을 최소화함으로써 모든 조건에서 안정성을 보장한다.

스포츠(SPORT) 모드에서는 P-TCS가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며, 코르사(CORSA) 모드에서는 P-TCS가 코너를 빠져나갈 때 차의 구동력과 민첩성을 최적화하는 수준으로 뒷바퀴가 헛도는 정도를 보정함으로써, 운전자가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P-TCS는 앞서 출시된 우라칸 후륜구동 모델보다 개입의 부드러움이 30% 개선됐고, 코너를 빠져나갈 때의 구동력이 20% 향상된 것은 물론 오버스티어 특성은 30% 강화됐다. 우라칸 에보 RWD 모델은 우라칸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특유의 조형미를 강조했다.

새로운 앞 스플리터와 더 커지고 테두리를 더한 전면 공기 흡입구 내부의 수직 핀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고광택 검은색으로 처리한 뒤 범퍼에는 우라칸 에보 후륜구동 모델 전용으로 새로 디자인한 디퓨저가 통합되어 있다. 실내에는 HMI 8.4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실내외에는 다양한 색상과 트림을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람보르기니의 애드 퍼스넘(Ad Personam)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우라칸 에보 RWD 모델 소유주는 자신이 구매한 람보르기니의 슈퍼 스포츠카에 개인 취향과 개성을 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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