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아반떼(CN7)가 혹한 테스트 중 포착됐다. 신형 아반떼는 오는 3월 17일 국내 출시가 예정된 신차로 디지털 펄스 캐스케이딩 그릴을 포함한 차세대 디자인, 3세대 플랫폼 기반의 낮고 와이드한 프로포션, 날렵한 루프라인 등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아반떼 후속은 먼저 출시된 신형 쏘나타와 유사한 변화가 예고됐다. SUV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상황에서 세단 라인업의 경쟁력 재고를 위해 보다 날렵한 모습으로 출시된다. 특히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를 비롯해 면을 강조한 후면부 등 현대차 패밀리룩이 완성된다.

신형 쏘나타의 차체가 확대된 만큼 신형 아반떼의 차체도 소폭 커질 전망이다. 현행 아반떼의 4620mm에서 증가한 기아차 K3의 4655mm 수준까지 확대된다. 부분적으로는 아반떼 부분변경의 디자인 요소가 일부 적용되며, 프로포션 변화로 와이드한 감각이 강조된다.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동일한 높이에 위치한 수평형 대시보드, 향상된 소재, 하향된 시트포지션을 비롯해 물리 버튼을 줄이는 변화가 예정됐다. 특히 최근 현대차가 폭 넓게 적용하는 전자식 기어 버튼의 적용이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아반떼 부분변경을 통해 선보인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과 무단변속기를 기본으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스마트스트림 1.2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투입된다. N 모델 도입과 함께 하이브리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