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서울(기흥인터내셔널)이 브랜드 최초의 SUV DBX를 공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DBX는 럭셔리 SUV의 품격과 스포츠카의 역동성을 융합한 모델로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주행 능력과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2억4800만원부터 시작한다.

DBX에는 애스턴마틴 스포츠카 DNA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식했다. 차체는 접착식 알루미늄 기술을 스포츠카와 동일해 차체 경량화와 강성을 확보했다. 또한 DBX의 패스트백 디자인을 통해 스포츠카의 무게 배분을 시각적으로 완성시키는 날렵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DBX는 5인승 SUV로 632ℓ의 적재 공간과 40:20:40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갖추고 있다. 실내는 3060mm에 긴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공간을 탑승객에게 제공하며, 시트 포지션은 SUV에 적용되는 커맨드 시트와 스포츠카 시트를 혼합해 다양한 상황을 만족시킨다.

또한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인테리어에는 최고급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좌석은 풀-그레인 가죽으로 감쌌으며, 헤드라이닝과 전동 루프는 모두 알칸타라(Alcantara)로 마감했다. 실내 전체에 걸쳐 금속, 유리, 나무 등 여러 고급 소재를 적극 사용했다.

DBX에는 밴티지 및 DB11에 적용된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된다. 애스턴마틴 기술진의 섬세한 조정을 거쳐 5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00Nm의 최대 토크를 기반으로 최고 속도 291km/h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DBX에는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과 9단 토크컨버터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5초, 최고속도는 291km/h다.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돼 지상고를 최대 50mm 낮추고, 45mm 높일 수 있다.

AWD 시스템은 액티브 센트럴 디퍼렌셜과 전자식 리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갖추고 상황에 따라 차량 전후 및 좌우에 토크를 배분한다. 또한 48V 전동 안티롤 컨트롤과 전자식 적응형 댐퍼가 조합된 에어서스펜션은 주행모드에 따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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