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와 시트로엥, DS 오토모빌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2020년 전기차 3종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시장의 성장과 고객의 안목이 높아짐에 따라 뉴 푸조 e-2008 SUV, 뉴 푸조 e-208, DS 3 크로스백 E-텐스를 국내에 출시해 전기차 2.0시대의 포문을 연다.

한불모터스는 2019년 전례없는 11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푸조의 패스트백 세단 508과 스타일리시 왜건 508 SW, 세단보다 편안한 SUV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와 C3 에어크로스, 플래그십 SUV DS 7 크로스백, DS 3 크로스백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와 함께 질적 성장을 위해 인증중고사업 개시, 푸조와 시트로엥의 영업망 분리, 전시장 3곳과 서비스센터 4곳의 확장 및 개선, 송산 제2 PDI 센터 완공 등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 2019년 총 4467대를 판매했으며,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달성했다.

한불모터스는 2020년을 전동화 시대의 원년으로 삼는다. 뉴 푸조 e-2008 SUV, e-208, 그리고 DS 3 크로스백 E-텐스까지 전기차 모델 3종을 출시한다. 전기차 런칭을 위한 전담 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진행한다.

한불모터스가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이는 모델은 '뉴 푸조 e-2008 SUV'이다. 미래 지향적인 내외관 디자인이 특징으로,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내는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포함된 최신 아이-콕핏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뉴 푸조 e-2008 SUV는 50 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00KW, 최대토크 260 N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충시 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 최대 3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차 외에도 디젤 모델도 출시될 예정으로 모두 2분기에 선보이게 된다.

3분기에는 소형 해치백 전기차 모델 '뉴 푸조 e-208'을 출시한다. 차세대 플랫폼 CMP를 적용하고, 50 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으로 최대 340km 주행이 가능하다. 2020 유럽 올해의 차 파이널리스트 7개 모델 후보에 올랐다.

프렌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의 'DS 3 크로스백 E-텐스'도 출시한다. 프리미엄 B 세그먼트 유일의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예술작품을 빚은 듯한 감각적인 외관과 프랑스 명품에서 영감을 얻은 실내가 특징으로,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2020년 1분기신규 평택 서비스센터 오픈을 통해 경기 남부권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리뉴얼 작업도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PSA의 글로벌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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