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콤팩트 SUV 2세대 Q3의 연비가 출시에 앞서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Q3 35 TDI는 2.0리터 디젤 엔진과 7단 DCT 조합으로 복합연비 14.7km/ℓ를 기록했다. 신형 Q3는 7년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로 이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Q3를 포함한 신차를 대거 투입해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Q5 TDI, SQ5 TDI, 신형 Q7 TDI, SQ8 TDI, S6 TDI, S7 TDI, A7 TDI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한 상태로, SUV와 세단, 고성능 모델까지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성했다.

신형 Q3 35 TDI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낸다. 국내 인증연비는 18인치 휠, 전륜구동 기준 복합연비 14.7km/ℓ(도심 13.4, 고속 16.8)다. CO₂ 배출량은 129g/km다.

Q3 35 TDI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9.2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07km/h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4링크가 적용된다. 2세대 Q3는 전장 4484mm, 전폭 1849mm, 전고 1585mm, 휠베이스는 2680mm다.

2세대 Q3는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을 적용해 휠베이스는 1세대 모델보다 77mm 늘었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530ℓ로 2열 시트 폴딩기능을 통해 최대 1525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와 트래픽 아시스트, 차선 유지 보조가 제공된다.

외관 디자인은 아우디 대형 SUV Q8이 떠오르는 스포티한 감각이 강조됐다. 전면에는 팔각형 디자인의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과 독특한 그래픽의 주간주행등을 담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측면 캐릭터 라인은 아우디 콰트로 DNA에서 영감을 받아 볼륨감을 강조한다.

실내는 수평형 구조를 기반으로 센터페시아가 운전석을 향해 약 10도 가량 기울어져 있다. 또한 하위 트림부터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 사양이며, MMI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경우 10.1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마감소재는 가죽 또는 인조가죽이 가능하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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