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4시리즈 완전변경 모델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개제된 예상도는 공장내 유출된 사진과 최신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4시리즈 완전변경 모델은 올해 여름, 4시리즈의 고성능 버전인 M4는 2021년 공개가 예정돼 있다.

신형 4시리즈의 많은 변화 속에서 전면 키드니 그릴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그릴의 크기도 대폭 확대됐지만 가로형태가 아닌 세로형태로 적용된다. 차세대 4시리즈가 양산될 경우 1970년대 6시리즈(E9) CSL 모델 이후 수직형 그릴이 채택된 BMW 최초의 쿠페가 된다.

신형 4시리즈의 외관 디자인은 BMW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4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후면은 최근 BMW가 출시한 신형 8시리즈의 디자인과 유사할 전망이며, 실내는 3시리즈(G20)를 그대로 계승한 BMW 라이브 콕핏이 적용된다.

신형 4시리즈 M440i xDrive 버전의 파워트레인은 3.0리터 터보차저 6기통 엔진과 8단 자동미션이 결합돼 최고출력 369마력으로 4바퀴를 굴린다. M 패키지가 적용돼 더욱 공격적인 전면 및 후면 범퍼가 적용돼 일반 모델과 차별화되며, 향후 그란쿠페도 출시된다.

4시리즈의 최상위 라인업인 M4에는 신형 X3 M 및 X4 M과 동일한 3.0리터 S58 직렬 6기통 트윈 터보차저 엔진이 적용된다. 새로운 직렬 6기통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510마력 이상 발휘한다. M4 시리즈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한편, BMW는 신형 4시리즈 외에 순수 전기 모델인 iX3 SUV, 5시리즈 및 M5 페이스리프트 등을 올해 공개한다. iX3는 7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완충시 유럽 기준 최소 43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BMW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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