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의 가성비? 의외로 적은 X5와 GLE 가격차

GV80의 가성비? 의외로 적은 X5와 GLE 가격차

발행일 2020-01-22 07:07:23 김한솔 기자

제네시스 GV80의 출시로 럭셔리 대형 SUV와의 경쟁이 시작됐다. GV80는 출시 이후 예상을 뛰어 넘는 계약이 이어지며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네시스 GV80가 국내외에서 경쟁해야 하는 럭셔리 대형 SUV BMW X5 30d, 메르세데스-벤츠 GLE 300d와 비교했다. 

GV80 전장 4945mm, 전폭 19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955mm다. X5 전장 4922mm, 전폭 2004mm(+29), 전고 1745mm(+30), 휠베이스 2975mm(+20), GLE 전장 4930mm, 전폭 2020mm(+45), 전고 1770mm(+55), 휠베이스 2995mm(+40)다.

경쟁차 중 전장은 GV80가 가장 길다. 그러나 휠베이스는 X5에 비해 20mm, GLE와는 40mm가 짧고, 전고는 X5 보다 30mm, GLE 보다 60mm 낮으며, 전폭은 X5 보다 29mm, GLE 와는 45mm가 차이난다. 전장을 제외한 크기에서는 GV80가 다소 작은 수준이다.

공차중량은 GV80가 가볍다. GV80의 공차중량은 AWD, 22인치 휠 기준으로 2240kg이다. X5는 21인치 휠 기준 2275kg, GLE는 19인치 휠 기준 2300kg이다. 3.0리터 디젤 엔진을 얹은 GV80 및 X5와 달리 GLE는 2.0리터 디젤 엔진을 적용했음에도 보다 무겁다. 

트렁크 용량에서는 GV80가 가장 우세하다. GV80은 기본 727ℓ로 650ℓ의 X5와 630ℓ의 GLE보다 넓게 확보했다. 또한 뒷좌석 폴딩 기능을 지원해 확장할 수 있는 트렁크 최대 용량은 GV80가 2144ℓ로 가장 넓으며, 벤츠 GLE는 2055ℓ, , BMW X5의 1870ℓ 순이다.

GV80는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kgm의 성능을 낸다. X5 30d는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로 출력은 GV80가 토크는 X5가 높다.

GLE 300d는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힘을 낸다. 벤츠 GLE의 경우 해외에는 디젤 6기통 모델이 판매되나 국내에는 4기통 디젤과 가솔린 터보 모델만 판매되고 있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GV80 3.0 디젤의 복합연비는 10.6km/ℓ(22인치, 20인치, 5인승)다. X5 30d의 복합연비는 10.0km/ℓ(21인치, 5인승), GLE 300d 모델의 복합연비는 10.6km/ℓ(19인치, 5인승)다. 4기통 디젤인 GLE 300d와 6기통 GV80의 연비가 동일해 GV80의 효율성이 높다. 

서스펜션 구조는 GV80, X5, GLE 모두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타입으로 X5와 GLE에는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다. 후륜브레이크는 세 차종 모두 V-디스크(벤틸레이티드 타입)가 제공돼 냉각성능이 우수하다. GV80에는 추후 전륜 4p 브레이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계기판의 경우 GV80은 14.5인치 모니터, 12.3인치 3D 클러스터가 제공된다. X5와 GLE는 각각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기본이다. GV80에는 카메라 기반 증강현실 기능이 포함된 국내형 내비게이션이 제공된다. 

GV80와 X5, GLE의 가격은 각각 6580만원, 9890만원, 9150만원부터 시작한다. 세 차량 모두 차로 유지보조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안전사양이 기본이지만, GLE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를 적용해야 앞차와의 간격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다.

편의사양도 차이를 보인다. GV80와 X5는 1열 통풍시트가 기본이지만 GLE 300d는 152만원 상당의 옵션을 추가해야 하며,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도 옵션사양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GV80와 GLE 모두 선택사양으로 GLE는 선루프 옵션이 제공되지 않는다. 

GV80에 X5와 유사한 옵션을 추가할 경우 7580만원(파퓰러 패키지, 렉시콘 사운드 패키지, 파노라마 선루프, 20인치 휠 적용)으로 2310만원(딜러사 프로모션 제외) 낮은 가격이다. 또한 GLE와 비교시 GV80가 1570만원 저렴하며, 경쟁차 대비 옵션이 풍부하다. 

GV80의 경우 제공되는 모든 옵션을 적용할 경우 판매가격은 8900만원이다.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차로 변경 기능을 포함한 고속도로 주행보조Ⅱ, 후측방 모니터,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등 GV80에 특화된 추가 옵션이 제공된다.

판매가격 1억950만원의 X5 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의 경우 GV80와 GLE에 적용된 LED 헤드램프보다 뛰어난 야간 시인성을 자랑하는 레이저 라이트가 탑재된다. 레이저 라이트는 일반 LED에 비해 5배 밝으며, 조사거리는 약 2배 높은 것이 특징이다.

GLE에 스페셜 오더를 추가해 X5 및 GV80과 유사한 옵션을 구성할 경우 국내 판매가격은 1억195만원(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360도 주차패키지,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사운드, 20인치 휠 적용)에 구입가능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스카우트, 트래블러와 테라 디자인 확정..복고풍 전기차

스카우트, 트래블러와 테라 디자인 확정..복고풍 전기차

스카우트 모터스(Scout Motors)가 2026년말 생산을 시작할 전기 SUV 트래블러와 전기 픽업트럭 테라의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스카우트는 폭스바겐과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제조사로, 리비안 R2 아키텍처 기반의 스카우트 신차를 선보이게 된다. 스카우트는 44년만에 폭스바겐그룹 산하에서 부활한 클래식 브랜드다. 과거 스카우트에서 영감을 받은 복고풍 디자인 요소는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래더 프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메르세데스-AMG GT 63 국내 출시, 가격은 2억7860만원

메르세데스-AMG GT 63 국내 출시, 가격은 2억786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GT 55 4MATIC+’ 출시에 이어 선보인 ‘GT 63 S E 퍼포먼스’는 2세대 GT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이다.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의 가격은 2억7860만원이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 포뮬러 1TM 기술에 기반한 AMG 고성능 배터리, 전기 모터로 구성된 P3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출력 816마력, 최대토크 1420Nm(144.8kgm)다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 탄소배출권 이익 환원 위한 MOU 체결

스텔란티스코리아, 탄소배출권 이익 환원 위한 MOU 체결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탄소배출권 거래 전문 기업인 후시파트너스(Hooxi Partners, 대표 이행열)와 탄소배출권 사업 업무 협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전기차 고객 개인의 탄소 감축실적을 실질적 이익으로 환원하는 프로그램 도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자사의 전기차(지프 어벤저, 푸조 e-208 및 e-2008) 고객으로부터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임 받아 후시파트너스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거래함으로써 발생

뉴스이한승 기자
로터스, 전기차 브랜드 포기..엘레트라 PHEV 출시

로터스, 전기차 브랜드 포기..엘레트라 PHEV 출시

로터스가 순수 전기차 브랜드를 포기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로터스가 대형 전기 SUV 엘레트라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한다. 엘레트라 PHEV는 2026년 초 선보일 예정이며, 2027년 소형 SUV도 출시된다. 로터스 CEO 펑칭펑(Qingfeng Feng)은 최근 실적발표회의에서 엘레트라 PHEV의 출시 계획을 밝혔다. 엘레트라 PHEV는 9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이퍼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빠른 충전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폭스바겐, 독일 ‘2025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4개 부문 수상

폭스바겐, 독일 ‘2025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4개 부문 수상

폭스바겐이 독일 ‘2025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e Lenkrad)’ 어워드에서 4개 부문을 석권하며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5년에는 총 72대의 모델을 대상으로 구동, 섀시, 디자인, 품질, 지속 가능성, 가격 대비 성능, 안전성 등 17개 평가 항목을 심사해 13개 모델을 선정했다. 폭스바겐은 올해 어워드에서 골든 스티어링 휠 49년 역사상 최초로 한 제조사가 4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브랜드로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먼저 최고의 컴팩트카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영국, 전기차에 주행세 부과 예고..2028년 시행

영국, 전기차에 주행세 부과 예고..2028년 시행

영국이 2028년부터 전기차에 주행세를 부과한다. 영국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은 2026년 예산안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주행세, 도로세 등 전기차 운영자에 대한 세금 부과 계획을 밝혔다. 이같은 세금 계획안은 휘발유나 경유 소비가 줄어들어 생긴 재정 공백을 채우기 위함이다. 영국 정부는 2028년 4월부터 전기차를 운행하는 사람들에 대해 1마일(1.6km)당 3펜스(58원)의 요금을 부과한다. 하루 32km 주행시 약 1160원, 30일 운영시 매월 3만4800원, 연간 42만3400원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캐딜락, 2026년 상반기까지 3개 전시장 신설 계획

캐딜락, 2026년 상반기까지 3개 전시장 신설 계획

캐딜락이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해 12월 서울 송파 전시장 신규 오픈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수도권 서부·부산에 전시장을 추가 오픈하며 전국 세일즈 네트워크 확장에 본격 나선다. 전시장 확대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전국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10월 공식 오픈한 수원전시장에 이어 12월 중 오픈 예정인 서울 송파 전시장은 강남권 핵심 상권에 위치해 송파·강남·서초 등 서울 남부권 고객과의 접점을 강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볼보 S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최강 가성비

[시승기] 볼보 S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최강 가성비

볼보 신형 S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시승했다. 신형 S90 T8은 S90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PHEV,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액티브 섀시를 통한 강력한 퍼포먼스와 소형차 수준의 높은 연비를 보여주면서 넓은 실내공간을 갖춰 1억원 이하 패밀리카로 최상의 선택지 중 하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7월 신형 S90을 국내에 출시했다. 신형 S90은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볼보의 차세대 외관 디자인을 적용과 함께 차세대 UX와 퀄컴 칩, 고해상도 디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GMC 캐니언 AT4x 국내 인증, 오프로드 특화 픽업트럭

GMC 캐니언 AT4x 국내 인증, 오프로드 특화 픽업트럭

GMC 국내 모델 라인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최근 중형 픽업트럭, GMC 캐니언(Canyon) AT4x의 연비 인증을 마쳤다. GMC 라인업 중 AT4는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 트림으로, 강화된 서스펜션, 높은 지상고 등이 특징이다. 시에라는 고급감을 강조한 드날리로 출시됐다. GMC 캐니언은 GMC의 중형 픽업트럭으로, 먼저 출시된 쉐보레 콜로라도와 형제차다. GMC와 쉐보레는 유사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으로 라인업을 구성하는데, GMC는 중대형 SUV와 픽업트

신차소식이한승 기자